눈감았다가 떠보니까 좀 몽롱한 기분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실까 또 잠이오기전에
사람들은 뭔가 분주한것만 같아
하나둘씩 눈앞에서 사라져만 가는데
왠지모르게 오늘 따라 이태원 거리가 걷고싶어
너에게 연락을 해볼까?
이렇다 저렇다 할 핑계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어
결국에 나혼자서 보내
금요일 뭔가 일어날것만 같던
금요일 너와 밤길을걷고싶어
금요일 뭔가 일어나길 바랬던
금요일 오늘밤 하루만 이라도
시계를 쳐다보니까 벌써 여덟시야
친구들 불러내기가 조금 애매한시간
밤이 조금씩 깊어가는데
설레는 마음은 커져가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잠 못 이룰것같은 밤 나 혼자서
니생각으로 가득차있네 (yeah)
그러다보면 (또 어느새) 시간이 벌써 (지나있네)
오늘따라 외롭게 느껴지는밤
금요일 뭔가 일어날것만 같던
금요일 너와 밤길을 걷고싶어
금요일 뭔가 일어나길 바랬던
금요일 오늘밤 하루만 이라도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
달빛이 나를 비추네
너의 생각에 잠길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씩 무거워지네
차가운 밤공기속에
금요일 뭔가 일어날것만 같던
금요일 너와 밤길을 걷고싶어
금요일 뭔가 일어나길 바랬던
금요일 오늘밤 하루만 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