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하지 말고 가세요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나를 위해 애쓰진 마요
그대 그 모습이 더 아프니까요
슬퍼도 울며 가진 마세요 눈물없이 떠나가세요
잊어야 할 그대 기억에
그 눈물까지는 더하지는 마세요
햇살이든 빗물이든 혼자인 나를
그냥 가만두진 않을 거에요
그 많은 추억에 기대어 살아가다보면
눈물도 마를 날이 오겠죠
*두고두고 사랑한다해도 모자랄 그댈 보내야해요
내 가슴에 그댈 찾는 남은 사랑에겐
또 뭐라 말을 해야하나요
어떻게든 우리 이젠 잊어야겠죠
그게 그리 쉽진 않을테지만
내 이름조차도 지울 수 있는 사랑으로
행복을 바래야겠죠
*
어떻게 잊으라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