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이별

조관우



이제는 떠나야만해 내가슴 내가슴 내려앉아도
오늘이 다 지나기도 전에 니모습 그럴테지만
너에게 거짓말을 해야만 했어 기다려줄 자신이 없다고

아무것도 모른채 지켜주는 그사람 그가슴에
죄를 질 순 없어 나를 찾지마 나를 보내줘
이 사랑이 무너질때까지 시간이 흘러 아무 일 없듯
너의 이름 부를 수 있을 때까지 때로는 초라할만큼
긴 시간 널 기다렸었지 나에게 지루함이 아닌걸

니모습 볼수만 있다면 어쩌다가 인연에 끈이 엉겨서
너와나 이렇게 늦게 만나 빠져나간 이 자리가 시큰거려
나 눈물 흘리는 이별 앞에 섰나 bridge
이젠 나에 선택을 따를 수 있겠니

제발 힘들게 너를 단념했는걸 - 오히려 잘된거라고
우리 생각해 그렇게 살기로 해 시간이 흘러
아무 일 없듯 너의 이름 부를 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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