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준비 해야해
가슴이 아파올 날들이 머지 않아와요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어서
어떤건지 이별이란게
#침착히 말하는 내 모습 놀라지 말아요
얼마나 연습했는지 몰라
돌아선 나의 뒷모습을 보여줄 때면
난 그때야 눈물 짓겠지
이젠 미련이 없다고 날 그만 잊어주기를
대답없는 벽을 향해 말해도
도저히 자신이 없어
그대를 앞에 두고
왜 우린 마지막 인사를 해야해
이제 연습이 끝나고 그날은 다가오지만
아직도 맴도는 건 -떠나지 마
마지막 그 자리에 내가 오지 않아도 혼자서 이별해줘요
[2001년 3월 24일 걸려오지 않는 전화. 정지해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