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언제나 눈부시게 빛나지만
그대는 그저 투명한
빛도 그림자도 모두 다 지나칠 뿐
언젠가는 결국 혼자가 돼야해
그대 흘렸던 날카로운 눈물의 파편
나는 산산히 조각나
지금의 난 이제 정말 다른 사람
당신은 내 청춘의 무덤일 뿐이에요
잊어야한다면 떠나야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면
안녕, 안녕, 난 모든 걸 받아들일 테니
이젠 안녕
그대도 모르는
그대 안에 몰래 숨겨둔
내 젊은 날의 비밀 이젠 모두 안녕
유리
당신은 내 청춘의 무덤
아름다운 추억일 뿐
당신은 내 다른 삶의 시작
영원을 꿈꿨던 사랑
당신은 내 청춘의 무덤
아름다운 추억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