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유승준

니가 싫어졌어 (다른 사람이 생겼어) 미안해 안녕 이렇게 맘에도 없는 유치한 이유로 지금 막 널 보내고 나 끝내 울고 말았어 날 미워해야 할텐데 날 악마처럼 저주해야 할텐데 니 앞에 나타나지 않게 바꿔갔어 끔찍한 악마처럼

우연히 마주쳐도 아마 그때 나를 알아보지 못할꺼야
너의 기억속에 남은 나의 모습 모두 바꿔버렸으니 혹시 너 스쳐가는 날 알아보면 또다시 눈물일텐데 이제 다시 그런 아픔 줄 순 없잖아 너를 사랑하기 떄문에 나를 모두 바꿔버렸어 사랑하나로는 행복해질수 없는 너니까
이젠 나타나지 않을께 두번 다시 찾진 않을께 다만 걱정이 되 남겨둔 추억 너를 괴롭힐까봐

너 몰래 하루종일 너의 뒤를 따라다녀봤어 나없어도 예전처럼 밝은 너의 미소를 보기 위해 라지만 그늘진 너의 모습에 난 또 울고 말았어 달려가 너 앞에 서면 너의 그 미소 다시 찾을수 있을텐데 난 바보처럼 너의 집앞에서 또 울고 말았어

너무나 괴로워서 혼자 울고 있어 너를 보낸슬픔으로 어떻게 날 해야할지 더 이상은 버틸수가 없어 혹시나 허전함에 널 다시 찾아 내곁에 두고 싶어도 니가 원한 그런 사랑하기 떄문에 나를 모두 바꿔버렸어  사랑하나로는 행복해질 수 없는 너니까 이젠 나타나지 않을께 두번 다시 찾진 않을께 다만 걱정이 되남겨둔 추억 너를 괴롭힐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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