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여행

원미연

투명한 너의 눈빛이 어쩐지 부담스러워
아무런 말도 못하고...창가에 기대어 바라 보네.
이렇게 떠나 가지마, 너에겐 정말 미안해
하지만 언제까지나 너를 잊을수 없을꺼야
벽에 걸린 그림처럼 너는 표정없이 바라보지만...
이 거리를 난 떠나가리, 내가 아는 너를 위한
이별 여행을...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어
이제는 모든걸 변명처럼 느끼겠지
다시한번 너에게 얘기 하고 싶던 그말 사랑해.
너에게 너무나 많은것을 바랬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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