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성

은방울자매
작사 : 박영호
작곡 : 김교성

1.낙엽이 정처 없이 날리는 밤에
꿈으로 아로새긴 정한 십년기
가야금 열두 줄에 설움을 걸어놓고
밤마다 그리워서 울고 싶었어.

2.꽃잎에 맺은 순정 시들어지고
얄궂은 설움속에 눈물만 젖어
저 멀리 깜박이는 직녀성 별빛처럼
외롭게 혼자 남은 몸이랍니다.

(취입가수:백난아, 아래는 원곡 가사임)

1.낙엽이 정처없이 떠나는 밤에
꿈으로 아로새긴 정한 십년기
가야금 열 두 줄에 시름을 걸어놓고
당신을 소리쳐서 불러본 글발이여.

2.오작교 허물어진 두쪽 하늘에
절개로 얽혀 높은 견우직녀성
기러기 편지주어 소식을 주마기에
열 밤을 낮삼아서 써놓은 글발이여.

3.시름은 천 가지나 곡절은 하나
정 하나 잘못 주어 헝클은 꿈아
달 한 쪽 걸어놓은 북방길 아득한데
냉수를 기름삼아 빗어본 참빗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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