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면 조용히 들어본다.
내사랑 소식들이 혹시나 따라올까.
너무나 고요하게 세상이 비었구나.
또한번 내려앉은 가슴이 시려온다.
은하수 길을따라 걸으면 만나려나.
꿈속에 들어가면 내사랑 만나려나.
난 어떡하라고...어이 살아 가라고...
그대에 향기가 내몸에 배어있는데..
미운정이라도 아직 남아있다면...
돌아와 다시 내게 돌아와..
노을이 지고 있구나 서러워 우는구나
떠나는 뒷모습에 할말이 남았는지
그리운 옛일들은 끝없이 삭이면서
온밤을 지새우는 이내맘 서글퍼라
난 어떡하라고..어이 살아 가라고..
그대에 향기가 내몸에 배어 있는데..
미운정이라도 아직 남아있다면..
돌아와 다시 내게 돌아와..
눈물이 흘러서 비가되어 내리면
떠나간 니가너무 그리워
날두고 떠난그대가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