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에서
신지은
처음부터 너무 먼 곳을 바라본걸까
아름답게 깔린 저녁 노을을 잡으려는 나의 어린 마음처럼
우 --- 모든 것이 충분치 못한 것은 나날 무거운 맘으로
세상의 기쁨 가질 순 없지 내 자신이 더 잘 알기 때문에
어쩌면 힘에 겹게 만들어진 현실이 싫었지만
이젠 습관처럼 되버린 내 아픔 속에서
새로운 나의 모습 느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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