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종곡

산울림

이 마음 다 바쳐 그댈 사랑했건만

철새처럼 떠나버렸네

상처뿐인 사랑 그 아픔 속에 흐느껴 웁니다

돌아와 주세요

그대는 배신자 배신자여

다 지나버린 과거는 묻지 않겠어요

돌아와 주오 그대 내 사랑아

애타게 그댈 불러봐도 허공 속에 메아리만 치네

아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슬픔도 씻어가 주오

희미한 그림자여 사랑이 남겨져 아픈 사연 다 잊어야지

눈물로 지우려 몸부림치는 이 밤 늦도록 밝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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