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을 묻어 버리고
너를 보내었지만
사랑했다는 그 한 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서서 널 떠나와 버렸어
멀어지는 네 발자욱 소리
작게 들려 오는 너의 흐느낌
떠나야하는 아픔을 너는 모르지
너의 눈물때문에
이젠 더 이상 널 지치게 하기 싫었어
새로운 네 모습을 위해서
고개 숙인 네 작은 그림자
돌아 보고 싶은 나의 그리움
아픈 내 마음을 숨길 거야
너를 위해
눈물까지도 감출거야
너를 위해
영원히....
시간이 흐른 뒤에는
난 잊혀져 있겠지
네 숨겨진 아픔만 그대로
내 마음에 가득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