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보았던 당신의 이름은
언젠가 만났던 그 어디선가
난 그저 파멸한 나라의 병사
둘러싼 세상은 부서질대로 부서져
당신의 두 눈엔 보이지가 않는지
영혼이 내게서 떠나려 하는걸
설령 내가 죽는다고 해도
당신에겐 모든 걸 변명할 책임은 없을거야
난 이 영원한 감옥과 같은 삶을 살수는 없을 것만 같아
오! 사랑 적어도 그건 당신같은 이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 같은걸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자유지만
필요한 것과 좋아하는 건 같은게 아닌데
무수한 낮과 끝없는 밤을 이젠 더 이상 참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