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아리랑
오은정
운무를 품에안고 사랑찾는 무룡산아 산딸기 머루다래 따다주던 그 손길 앵두같은 내입술 에 그리움 새겨놓고 꿈을 찾아떠난 사람아 둘이서 거닐던 태화강변엔 대나무숲들은 그대로인데 어느곳에 정을두고 나를나를잊었나 돌아온단 그약속에 내청춘이 시든다 까치들이 울어주니 님오시려나 아 ㅡ 울산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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