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룩주룩(ange)

편승엽

한잔엔 웃음을 담아
또 한잔엔 눈물을 담아서
이 밤 지새도록 당신을 마셔요
부서진 사랑을 마셔요
천년을 다짐한 약속
그 맹세는 무엇이었나요
떠나가는 당신 미워할 수 없는
난 어찌하나요
사랑이란 이런가요
혼자 아픈 맘 달랠 수밖엔 없나요
여린 얼굴 창백한 당신 모습에
내 가슴 무너져 가는데
주루룩 주루룩 창밖엔 빗물이
주루룩 주루룩 가슴엔 눈물이
흩어져가는 당신모습은
젖은 담배 연기 속에 그리움
주루룩 주루룩 창밖엔 눈물이
주루룩 주루룩 가슴엔 빗물이
당신 떠나간 텅빈 자리엔
내 못 다한 사랑
(간주)
사랑이란 이런가요
혼자 아픈 맘 달랠 수밖엔 없나요
여린 얼굴 창백한 당신 모습에
내 가슴 무너져 가는데
주루룩 주루룩 창밖엔 빗물이
주루룩 주루룩 가슴엔 눈물이
흩어져가는 당신모습은
젖은 담배 연기 속에 그리움
주루룩 주루룩 창밖엔 눈물이
주루룩 주루룩 가슴엔 빗물이
당신 떠나간 텅빈 자리엔
내 못 다한 사랑
당신 떠나간 텅빈 자리엔
내 못 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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