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

신안군 민요

님은 가고 봄은 온데  꽃만 키워서 무엇하리

동지섣달 기나긴 밤에 잠못 이루고 님의 생각

어느땐들 오리까 기다려 기다려 보세

하늘에다 베틀놓고 구름잡아 잉해매고

잉해 좀 걸어주게

열 일곱살 묵은년이 잉해하나 못거느냐

어매는 내 나이에 잉해걸어 베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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