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그대

성시경

나에게 다가와서 잘해주려는 그대
고맙지만 받아들일 수 없죠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간 그녀를
난 아직도 사랑하기에
이런 날 보며 그댄 바보같다 하지만
사랑 이란건 가슴이 시키죠
나만 사랑한단 그녀의 고운 약속을
아직 난 믿고 있기에

좀 늦을 뿐인 거에요 아마도
먼 길 갔다 오늘 그길에 내곁에 있는
그대를 보고 혹시 되돌아 갈지 모르니

그만 돌아가줘요
그대에겐 참 미안하지만 슬픔 속에도
기다려지는 내 사랑 그녀뿐이죠

날 맘에 두지 말아요
또다른 사랑 할 수 없는 나니까
늘 꿈속에 다녀가는 그녈 잊을 수 없는
날 이해해요

그만 돌아가 줘요

그대에겐 참 미안하지만 슬픔 속에도
기다려지는 내사랑 그녀뿐이죠

내게 미안해 하며 언젠가는
날 찾을 그녀죠...
편히 돌아올수 있도록
나의 곁을 비워두고 싶어요

영원히 올수 없다고 해도 추억만은 지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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