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루시드폴

강아지풀 마냥 야위던 그때는 하필 볍씨가 익던 가을이었네
가을은 항상 풍요로울 줄 알았지
멀어진 당신은 소식이 없고 연락없이 버티던 시간도
너의 침묵도 무엇 하나도 이렇게 변함없음만 변하지 않아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허들을 넘듯 하루 하루를 넘고 낮은 밤으로 밤은 낮으로 가고
혼자서 무슨 놀이를 해봐도 아무리 당신을 기다려봐도
이렇게 변합없음만 변하지 않아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방은 눈물로 물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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