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우연히 만나 서로 기대어 한 순간 조차도 놓치지 않아
오 하늘이 우리를 이끌어 난 운명이란 건 항상 내 편에 믿어 왔었지만 그런 게 아냐 오 너마저 날 떠나가잖아
널 보내고 뒤돌아 서서 울었어 너무 슬퍼 한참을 울었어
널 보내고 다시 한 번 다짐했어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꺼 라고
왜 비는 내리고 또 왜 어둠은 내려 널 잃을 순 없어 내게 돌아와 오
하루만 더 볼 순 없을까 내 욕심이라고 나를 위로해 봐도
널 보내기 싫어 다시 찾지만 오
멀어진 뒷모습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