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언제나 내게 잃어버리긴 싫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혹하듯 얘기 하면서도 이리 저리 재는건지 자존심인지 힘들 때 생각나는 친구 이상은 아니라 하네 예쁘장한 얼굴 귀엽게 웃는 그 모습에 널 떠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그대 안스러워 가끔씩은 다그치고 가끔은 달래 보아도 이젠 내가 지쳐 그댈 떠날 수 밖에 없어요 그댈 위해 버린 시간들을 이젠 찾고 싶어요 더 이상 그대의 인형은 싫어 그대만의 내가 안 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수 없어 더 이상 그대의 연극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