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 더
오지은서영호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 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
이 마음은 더 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 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가겠어요
보여드리겠어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 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 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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