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마음의 편지

잇상
말하려 해도 이미 굳어버린 나
안으려 해도 이미 식어버린 마음
너에게 기대 울고 싶은 내 맘과는
다른 모습

숨기려 해도 이미 넘쳐버린 나
안기려 해도 타 들어가버린 마음
너에게 안겨 울고 싶은 내 맘과는
다른 표정

스며드는 그리움을 웃어넘긴 만큼
쓸 말이 많은거죠

밀려오는 외로움을 쓸어 넘긴 만큼
날 웃게 해줄 편지
멀어져 가는 날 웃게 해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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