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Prod. By 지코(ZICO))?

세정 (구구단)?
세상이란 게 제법 춥네요

당신의 안에서 살던 때 보다

모자람 없이 주신 사랑이

과분하다 느낄 때쯤

난 어른이 됐죠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문득 쳐다본 그 입가에는

미소가 폈지만 주름이 졌죠

내게 인생을 선물해주고

사랑해란 말이

그리도 고마운가요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oh rewind

짧은 바람 같던 시간

날 품에 안고 흔들림 없는

화분이 되어준 당신의 세월

여길 봐 행복만 남았으니까

다 내려놓고 이 손잡아요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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