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제
네가 떠나간 후에
그렇게 한참을
힘들어했어
너와 행복했었던 날들
이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걸
들리는 네 얘기에도
무덤덤한 척
그렇게 널
지우려 했어
하지만 우연히
만난 너의 모습에
또다시 나는
그 때로 돌아가
그날처럼 그날처럼
첫눈에 반해버렸던
그 마음 그대로
내 심장이 뛰어
그날처럼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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