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널 찾은 새벽에
틈이 쌓여진 먼지 같아
낯설게 느껴지는 걸
덜 차오른 다짐 속에서
혹 머뭇한 손길 느껴도
다가 갈수 없는걸 알기에
그 틈은 점점 멀어져 가네
아름다운 날들이여
짙었던 계절은 가네
추억을 만날 때면
그대를 마주하면 행복을 빌게요
서로에 길을 걸어가다가
혹 망설인 발걸음을 느껴도
다가 갈수 없는걸 알기에
그 틈에 서서 돌아갈게요.
아름다운 날들이여
짙었던 계절은 가네
추억을 만날 때면
그대를 마주하면 행복을 빌게요
행복을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