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태워라

박유겸, 오세웅, 이벼리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먼 옛날 아주 먼 옛날
남쪽 해안에
거북이가 살고 있었네
바다로 떠난 거북이는
다시 돌아와 새 생명을 낳지
그래서 거북이가 되고 싶어
바다로 떠났다네
그래서 항해가 시작 되었고
거북족도 바닷물 길을
일찍 열었지
그들의 꿈이 얼마만큼 넓은지
상상할 수 없다네
그래서 그들의 배는
신화가 되었지
저 배 저 붉은 돛
저 푸른 용머리 불 뿜는 아가리
아 황홀 하구나 황홀 하구나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태워라
저 배 저 붉은 돛
저 푸른 용머리 불 뿜는 아가리
아 황홀 하구나 황홀 하구나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나를 태워라
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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