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봉다리님 신청곡) 인순이
걸음을 멈추고 자꾸 뒤를 돌아봐
무언가 두고온 듯 그렇게 한참을

그곳엔 웃음과 행복이라는 기억
많은 것들이 버려져 있었네

한번더 살기를... 처음으로 바라고
그때야 보이더라  눈부신 그 기적

미련하게 몰랐어  거짓말로 속였어
울고있던 내가 웃는줄  알았어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 처럼 알았어
불어 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 이야

먼길을 걸었고 긴 꿈을 꾸었어
그대를 놓친 세상  그곳에서 홀로

많이 지치더라 그리 숨이차더라
웃고있던 내가 어느새 울더라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처럼 알았어
불어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 이야

모두가 돌아선 후에
홀로 바람을 막아주던
그대를 기억해

거짓말 처럼 웃었고
거짓말 처럼 살았어
내가 내가 내가
거짓말처럼 알았어
불어오는 이 바람이
내겐 내겐 선물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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