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하비누아주
아팠던 머릴 들어 하늘을 보았어
새카만 밤 하늘엔 차가운 입김이?

청량한 그 기운 내게만 없는 것 같아
서글픈 마음에 붉어진 눈동자?

오늘은 바라볼 거야
저 넓은 밤 하늘을
반짝이는 저 별들의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읽고 싶어?

내 마음의 별들이 빛나지 않아
내 앞에 놓인 현실에
두 눈은 멀어 버렸네?

오늘은 바라볼 거야
저 넓은 밤 하늘을
반짝이는 저 별들의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읽고 싶어
빛바랜 내 마음이 숨 쉴 수 있게
숨 쉴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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