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작은 나무

윤성
넓은 하늘
작은 날개를 가진 새
바람에 흔들려 지쳐가도
괜찮아 우린 쓰러지질 않아
언덕 아래 키 작은
나무 한 그루처럼
어둠이 내려와 두려워도
괜찮아 우린 쓰러지질 않아
바람에 속삭임을 자장가 삼아
어둠의 고요함을 담요로 삼아
흔들려도 버텨낼 거야
넘어져도 일어날 거야
우린 혼자가 아니니까
바람도 어둠도 이겨낼 수 있어
작은 날개 작은 뿌리
우린 힘을 낼 거야
어둠이 내려와 두려워도
괜찮아 우린 쓰러지질 않아
바람에 속삭임을 자장가 삼아
어둠의 고요함을 담요로 삼아
흔들려도 버텨낼 거야
넘어져도 일어날 거야
우린 혼자가 아니니까
바람에 속삭임을 자장가 삼아
어둠의 고요함을 담요로 삼아
흔들려도 버텨낼 거야
넘어져도 일어날 거야
우린 혼자가 아니니까
우린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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