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열한시 (Vocal 임소정)

새봄 (saevom)
터덜터덜 느린 걸음 끝에서
어느새 먹먹해진 밤 열한시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걸까
나만 이렇게 제자리에 서있네
하필이면 창밖에선
후드득 빗소리만 가득 들려오고
내가 우는 소린 건지
비가 내리는 건지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가면
끝은 어디 있을까
이렇게 짧은 밤이 스쳐가면
나는 다시 아아아아
터덜터덜 느린 하루 끝에서
어느새 먹먹해진 밤 열한시
우 이렇게 난 오늘도
우 그렇게 또 내일도
우 하루가 참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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