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눈물
아리랑자매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 젖인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쩌다 옛 상처가 새로워진가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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