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없인 못 깨던 내가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설렘에 눈이 뜨였어
그게 이상하고 또 어색해
요즘 뭘 보는지
어떤 노랠 듣는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너의 사소한 습관조차
왜 난 자꾸 알고 싶은 걸까
한 번쯤은 내게도
너의 하룰 빌려줄래
때론 어설퍼도 너 웃어줄래
야구장도 홍대 맛집도
나는 너와 함께 갈래
그런 내게 오늘은
너의 하룰 맡겨볼래
조금 서툴러도 너 웃어줄래
어떤 말로 담긴 부족해
이런 내 맘 어쩌면 좋을까
단순하고 무심한 내가
나에 대한 기억보다
네가 입은 옷 했던 말
손짓 하나까지 기억을 해
요즘 뭘 듣는지
어떤 영활 보는지
나는 잘은 알지 못하지만
너의 사소한 일상조차
왜 난 자꾸 알고 싶은 걸까
한 번쯤은 내게도
너의 하룰 빌려줄래
때론 어설퍼도 너 웃어줄래
야구장도 홍대 맛집도
나는 너와 함께 갈래
그런 내게 오늘은
너의 하룰 맡겨볼래
조금 서툴러도 너 웃어줄래
어떤 말로 담긴 부족해
이런 내 맘 어쩌면 좋을까
네가 생각날 때면
자꾸 멍해지는 나
누가 뭐라 해도
이런 내가 좋아
오랜 시간 꿈꾸며
기다려온 사랑인 걸
한 번쯤은 내게도
너의 하룰 빌려줄래
때론 어설퍼도 너 웃어줄래
영화관도 한강공원도
나는 너와 함께 갈래
그런 내게 오늘은
너의 하룰 맡겨볼래
조금 서툴러도 나 보여줄게
어떤 말로 담긴 부족해
이런 내 맘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