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말도 없이 아무런준비 없이
내리는 소나기처럼
* 그댄 그렇게왔어요 내온몸을 젖게 했어요
이비가 그댄가봐요
한여름 음..내리는 소나기는 그대였던거죠
너무나 눈물겹게 정말로 고마워요
난 메말라 타는 줄 알았죠
내맘을 촉촉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대와 이비는 하나죠
내가 감당할만큼만 내겐 내려줘요
혹시라도 그대눈물일수 있으니까
너무 짧아 그친대도 난 지킬거예요
그댄 내안에 있죠
*
내맘을 촉촉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대와 이비는 하나죠 하나죠
나의 또 다른 한쪽은 그대였어요
그댈 그댈 사랑해요
두손모아 기도해요 나의 사랑이
끝내 계속 영원하기를
내리는 소나기에 그대가 있어줘서
너무나 너무 감사해요
내게내려와준 그대 축복이에요
그댄 소나기에요
그댄 내안에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