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부터 내 머리에
너를 가득 채우기
그게 언제까지 갈지
나도 참말로 궁금해
좋은 하루 보내라고
뭐하냐고 밥 먹었냐는 문자
너는 생까 버리고
난 기분 정말 다운돼버렸네
후렴)그녀는 어장관리
나는 뼈만 앙상한 물고기
주위친구 이런 나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비웃지 '야 이 등신아'
그러자 난 친구에게
너나 잘하라고 화풀이 하네
내가 문자 보낼 땐 씹더니
뜬금없이 보내온 문자 한 통
'잘 지내세요?'
어이없어 기가 막혀
정말 미쳐 돌아버릴 것만 같네
후렴)그녀는 어장관리
나는 눈알 뒤집힌 물고기
그녀는 어장관리
나는 가시 다 발린 물고기
문득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그녀
날 보며 환하게 인사하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내 모습은 꼬질꼬질 눈꼽투성인데
순간 녹아 버리는 마음
지난 일은 새까맣게 잊었네 오오오오
두두두두두 두두두
두두두두두두두두 두두두 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