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사랑

김동규(바리톤)
하룻밤의 꿈이었던가
새벽 안개속에 사라질
나의 붉은 치마폭에 안기어
동정끈 입에 물던 님은

모두 나의 욕심이더냐
달도차면 기울어지듯
기나긴 밤 모진 세월 참아낸
지난 내 눈물이 서러워

내가 온 줄 아오 나인 줄 아오
그대 잠든 창가에 바람불때면
사모했던 그대 그대 그리워
그대 품에 들고픈 숨결이라고

가지마다 그림자 지고
무명치마 노을 번지네
칠보단장 설레이던 그 날이
바로 어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