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m

Take 5
어두워진 창 밖은 고갤 숙인 가로등만
식어버린 불빛 아래 나는 헤매이네

비틀대는 두 다리는
갈 곳을 잃었고

흔들리는 눈동자는
나를 아프게 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찾고 있는지
언젠가는 알겠지 이 길의 끝을 걸으며
의미 없는 시간 속 헤매이는
많은 사람들 속에
지쳐가는 내 맘은 하염없이
나를 아프게 하네

차가워진 손끝엔 희미해진 그 온기가
잃어버린 그림자를 나는 찾고 있네

희미해진 기억 속에
갈 길을 잃었고

흔들리는 눈동자는
나를 아프게 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찾고 있는지
언젠가는 알겠지 이 길의 끝을 걸으며

의미 없는 시간 속 헤매이는
많은 사람들 속에
지쳐가는 내 맘은 하염없이
나를 아프게 하네

어디서부터 잘못된 지 알고 싶어
이젠 되돌릴 수 없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찾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찾고 있는지
언젠가는 알겠지 이 길의 끝을 걸으며

의미 없는 시간 속 헤매이는
많은 사람들 속에
지쳐가는 내 맘은 하염없이
나를 아프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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