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기찻길 따라 부르던
그 노래를 아직 난 기억해요
작은 꽃들이 나를 안아주며
긴 하루에 지친 마음 위로가 돼
지나온 시간들이
걸어온 이 길만큼
아득히 멀어진다 해도
난 괜찮아요
언젠가 두 손 모아
기도했던 순간이
라일락 향기 담아
나를 찾아오겠죠
바람 따라 흩날린 꽃잎처럼
내 품에 안겨 쉬어 갈테니 음음
노란 민들레 봄날은 가고
꽃이 져도 우리 또 만나겠죠
바람 따라 흩날린 꽃잎처럼
내 품에 안겨 쉬어 갈테니 워
지나온 시간들이
걸어온 이 길만큼
아득히 멀어진다 해도
난 괜찮아요
언젠가 두 손 모아
기도했던 순간이
라일락 향기 담아
나를 찾아오겠죠
그리움 여울지는
밤하늘 바라보며
푸르던 봄이 서러워도
난 괜찮아요
옛 추억 별이 되어
아련히 멀어져도
그대여 울지말아요
우리 함께일테니
그대여 울지말아요
우리 함께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