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이 간지러워

달언니와 말랑씨
내 작은 입술 사이로
너의 이름이 흐를 때
감미로운 목소리로
수줍게 사랑을 말해 줄 때
난 배꼽이 간지러워
달리 설명할 수가 없어
아무래도 난 반했나봐

많은 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어주는 너
내 심장은 이미 네게
달려가 버렸는 걸
숨이 찬 줄도 모르겠어

어떻게 너 없이 살았을까
짧은 헤어짐도 너무 아쉬워
한없이 근사한 너의 생각에 우후
난 배꼽이 간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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