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할 만큼 길어진 하루
멍하니 흘러가는 시간
어제와 다르지 않을 오늘과
내일이 그저 막연해
니가 없어 길어진 내 하루 끝은
너무 허전해
너 있던 자리에 이젠
서늘한 공기와 비어가는 마음만
숨막힐 듯이 짧았던 하루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반복된 시간에 지쳤던 우리
그때를 가끔 생각해
니가 없어 길어진 내 하루 끝은
너무 허전해
너 있던 자리에 이젠
서늘한 공기와 비어가는 마음만
니가 없어 길어진 내 하루 끝은
너무 허전해
너 있던 자리에 이젠
서늘한 공기와 비어가는 마음만
어색할 만큼 길어진 하루
멍하니 흘러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