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연가

배재화
그대 나를 멀리 떠나가신대도
그대 못 잊어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미련 때문에
내가 우는데
사랑한다 말을 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시나요
말 못하는 내 마음은
이슬비처럼 눈물 흘려요

내 마음 속 깊은 그곳에
안타까운 사랑만 남아 음

그대 나를 사랑했다 생각한다면
아무 말 없이
나의 눈에 젖어 있는
이 눈물을 닦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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