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람을 타고
내게로 다가와
조용히 머물며 한참
속삭이고 있죠
햇살처럼 빗물처럼 내 마음에
스미는 향기 담아 품은채로
꽃피울 그 날 기다려요
어디서 왔는지
왜 내게로 온건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난 짙어져가죠
햇살처럼 빗물처럼 내 마음에
스미는 향기 담아 품은채로
꽃피울 그 날 기다려요
가슴에 고여있는
이슬이 얘기하듯
흔들리는 목소리
달빛처럼 별빛처럼 내 마음에
조용히 반짝이듯 설레게 한
그대 나와 함께 웃을거라 믿죠
I believe I believe I believe
저 바람을 타고
내 곁에 머문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