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내 눈동자 안에
그대의 목소리,
향기마저도 담고싶었어
흔들리는 갈색머리 까지도
애써 웃음지으려는 그입술도
잊혀지긴 할까요
시간이 흐르면
어두워진 하늘에 또 너를 그려
선명해 졌다가 또 무너져
별이되어 내얼굴에 쏟아지네
하루이틀 아무생각도 없이
외로이 버티고,
아무렇지도않게 걷다가도,
귓가에 울리는
너의 웃음소리에
또 다시 눈물이 나
잊혀지긴 할까요
시간이 흐르면
어두워진 하늘에 또 너를 그려
선명해 졌다가 또 무너져
얼굴에 흩어지네
그대 내곁에 없고
혼자 남겨진 내겐
그 흔적의 작은
기억들만이 남아있어
그대 어디있나요
힘들어 하나요
슬픔속에 지쳐있나요
잊고싶지 않아요
시간이 흘러도
비내리는 하늘에 또 너를 그려
선명해 졌다가 또 무너져
이슬되어 내얼굴에 흩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