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지않는 하늘이
슬픈 내게 와서 젖어든다
저기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외로움에 떤다
난 아직 멍하니 그대를 그린다.
아련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길가에 나혼자
골목길 거리에도
공허한 마음에도
비가 온다
숨이 차다
나혼자 젖은채 멈춰있다
사랑이 그리워서
그사랑에 다 지처서
숨죽이며 홀로운다
오늘도 날 둔채 날이 간다
맑은날을 바래도
마음속에 온긴 계속 차다
푸른 하늘아래도
마음속에 공긴 계속 언다
난 아직 다 지난 오늘을 잡는다.
미련하게
아무것도 아닌 냥 이렇게 웃는다
골목길 거리에도
공허한 마음에도
비가 온다
숨이 차다
나 혼자 젖은채 멈춰있다
사랑이 그리워서
그 사랑에 다 지처서
숨죽이며 홀로 운다
오늘도 날 둔채 날이 간다
기다리고 기다린다
난 어디로 가야 하는건지
조금 느린 발걸음
조금 더딘 내 시간
하염 없이 걸어 본다
지나온 내 길에도
다 잊었던 추억들도
떠올리며 기억한다
혼자가 아니던 저문 날들
사랑에 아파와도
내 마음이 다 다처도
괜찮은척 웃어 본다
오늘도 날 둔채 날이 간다
소리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