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2014.09.30)

하현곤 팩토리
그날밤 우린 달빛 벤치에 앉아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철부지처럼 영원을 약속했죠
그대 모습 가슴에 담아
내곁에서 멀어지지않게
이대로 있어주길 바랬죠
그대가 없는 이곳에
쓸쓸한 가을바람만이
우리의 추억을 알고 있네요
너무도 깊이 사랑한
내맘이 이별앞에서 너무쉽게
무너졌어요 그날밤의 추억이
그날밤 우린 달콤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아쉬움만 남아
잠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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