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그대네요 정말 그대네요
그 따뜻한 눈빛은 늘 여전하네요
(나윤권) 이제야 날 봤나요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햇살이 어루만지는 그대 얼굴
(같이)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란 말도 나오질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너무 늦~었단 그런 말은 듣기 싫은데
내 눈을 피하는 그대~
(선우) 내 맘이 보이나요
(나윤권) 그대 눈빛을 난 알 수가 없어
(같이) 소리 없이 나 혼자
안녕~~
(같이)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란 말도 나오질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혹시 그대도 하루마다 힘들었다면
나를 그리워했다면
(선우) 주저하지 말아요
(나윤권) 다시 망설이다 놓칠 순 없어
(같이)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
(나윤권)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될 거라고
(선우) 마음을 다해 바란다면
(나윤권) 난 믿어왔었죠
(같이) 이젠 슬픔은 없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면~~~~~
(같이) 감사해
우연이 선물한 이 순간을
그대도 지금 입술까지 떨려온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면
(선우) 내 손을 잡아줘요
(나윤권) 그댈 다시 안아 봐도 될까요
(같이) 숨결처럼 가까이 안녕
우리의 처음처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