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살아지더라 (feat. 강찬)

김유신
살다보니 살아지더라
한 숨만 가득했던
끝이 없을 것 같던
그 모든 힘겨웠던 일들이
하루하루 살다보니
견디지 못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음을
그저 평범한 삶인 것을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살았네
나를 에워싸는 시련들도
나만 겪는다고 느껴지던
외로움들도 모두가 겪어가며
그저 사는거더라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살았네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에
홀로 있는 듯 한 고독 속에
그렇게 살아왔지만
누구나 겪어가며 그저 사는 거더라
하루 하루를 그저 평범히 살다보니
그렇게 살다보니 그저 살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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