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설레는 오월의 향기
버스 뒷자리 나란히 앉아
들뜬 목소리로 오가는 얘기
뭐가 그렇게도 우스운지
너희들 참 좋을 때다
너희들 참 좋을 때다
멀어진 흐려진 시간은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될까
예전 그 사랑이 아쉬워질까
메마른 가슴
왜 이렇게 무심해진 걸까
언젠가는 그 시절
그 마음 돌아오겠지
그때 우리가 알았더라면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지금 그날들 누구보다 참 좋을 때다
좋을 때다
멀어진 흐려진 시간은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될까
예전 그 사랑이 아쉬워질까
메마른 가슴
왜 이렇게 무심해진 걸까
언젠가는 그 시절
그 마음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