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밖에 [허브사랑님청곡]

노을
그 예쁜 입술 그만 깨물고
이제 그만 내게 얘기해 줘
네 얼굴 그 표정만 봐도
다 알 수 있는 난데
조금씩 멀어져 가는 널
점점 더 낯설어지는 널
난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오늘이 올 걸 알았어
멈추라고 말 못했어
날 밀어내는 널
언젠가부터 계속 작아져 가
끝내 지워질 것만 같아
이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우리가 참 슬프지만
돌아선 네 맘을 돌리기엔
이미 늦은 걸 알아서
이별밖에 겨우 이것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밉지만
함께여서 아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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