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여린 사람이었죠
언제나 날 먼저 생각해 준
날 위해서 많은 것을 참아준
좋은 사람이었죠
날 사랑해준 고마운 사람
그녀가 내 곁을 떠난대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에
잡을 수 없었던 그대
가슴이 외우죠 머리보다
작은 버릇과 걸음걸이까지도
두 번 다시 없을 사랑
가슴이 먼저 외워 버렸죠
참 많이 사랑했나 봐요
어설픈 눈물도 안 흘러
곤란해요 뭐부터 잊을지
잊을 게 많아서 보낼 게 많아서
벌써 나 시작했나 봐요
가슴이 뜨겁고 아파요
전화기 속 그대 이름 하나
못 지우는데 어떻게
그 많은 걸 잊어요
가슴이 외우죠 머리보다
그대 미소와 그 목소리까지도
두 번 다시 못할 사랑
가슴이 먼저 외워 버렸죠
참 많이 사랑했나 봐요
어설픈 눈물도 안 흘러
곤란해요 뭐부터 잊을지
잊을 게 많아서 보낼 게 많아서
벌써 나 시작했나 봐요
가슴이 뜨겁고 아파요
전화기 속 그대 이름 하나
못 지우는데 어떻게
그 많은 걸 잊어요
참 많이 사랑했나 봐요
어설픈 눈물도 안 흘러
곤란해요 뭐부터 잊을지
잊을 게 많아서 보낼 게 많아서
얼마나 아프면 될까요
얼마나 힘들면 될까요
내 가슴이 얼마나 힘들면
눈물도 놀라 버려서
흐르지도 못해요
가슴이 외워서
못 잊을 게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