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허공 & 손진영
처음엔 괜찮은 줄 알았어
그저 흔한 이별이라 믿었기에
이러다 말겠지 하고
널 그리면서 애써 부정해 보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가고
시간은 다시 널 내게로 데려와
지난 추억에 깨진 조각들이
내겐 너여야만 할 것 같아
하루가 멀다 하고 네 생각뿐이야
나의 마음속엔 너 하나뿐이야
너를 잊으라고 애써 되뇌이지만
마음이 말을 듣질 않아
고장난 내 심장이 너를 부르잖아
이젠 네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여기까지라는 좋은 사람 만나란
그 말이 날 슬프게 해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하루 종일 전화기만 쳐다보며
너와의 기억을 쫓아 헤매이면서
아무 일도 못하잖아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문득 하늘만 바라보다
너의 얼굴만 그렸다 지웠다
이러다 정말 미칠 것 같아
하루가 멀다 하고 네 생각뿐이야
나의 마음속엔 너 하나뿐이야
너를 잊으라고 애써 되뇌이지만
마음이 말을 듣질 않아
고장난 내 심장이 너를 부르잖아
이젠 네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여기까지라는 좋은 사람 만나란
그 말이 날 슬프게 해
다시 되돌릴 순 없겠니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한 지난 날
다시 예전처럼 사랑했던 때로
예전 그때로 돌아와 줘
겨우 너 하나를 잃은 것뿐인데
난 전부를 잃은 것만 같아
한 번만 더 내 품에 가득 안고 싶어
지금 이대로 너에게 가고 싶어
이런 바람조차 헛된 욕심이겠지
그게 날 더 슬프게 해
이런 바람조차 헛된 욕심이겠지
그게 날 더 슬프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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